먹는 게 남는 것

태국쌀국수는 소이연남

azeli 2020. 10. 13. 22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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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일단 면을 좋아한다.

그래서 쌀국수도 정말 좋아한다.

 

특히 요즘같이 쌀쌀해져갈 때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것은 국룰이다....진짜루

국물의 깊은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.

 

쌀국수는 그저 베트남 쌀국수만 있는 줄 알던 나에게

태국쌀국수는 신세계였다.

 

글을 쓰는 지금도 당긴다.. 국물.. 진한 간장의 맛 

 

 

나의 인생 태국쌀국수집이다. 소이연남

 

연남동 소이연남

평일 11:00 - 22:00L.O : 21:00

주말 11:00 - 22:00L.O : 21:30

 

메뉴는 이렇다. 언제나 나의 선택은 소고기국수다.

사실 다른건 관심도 없고 먹어보지도 않았다.

오직 쌀국수다.

 

일요일 저녁이고 식사 시간을 피해 갔는데도 웨이팅이..

4명 자리는 잘 안나서 거의 50분 정도 기다렸다.

하지만 보람차

 

탭에 번호를 찍고 기다리면 순서대로 안내해주는데

좌석에 맞는 인원이 먼저 입장한다. 

이해는 되지만 슬펐다.. 4명 자리..

 

옆에 보이는 키오스크로 선결제 후 입장 가능하다.

거의 아홉시에 입장했는데 영업시간이 아홉시 반이라는 것을 입장 할 때 알려주셨다.

당연 영업시간도 제대로 모르고 간 내가 멍청이다.

 

평소보다 여유롭게 식사를 하지 못해 아쉬웠으나 크게 상관은 없었다. 

음식은 순삭되므로

 

보십셔 여러분 태국쌀국수 입니다!!!!

 

후우..지금도 먹고 싶다.

고기는 부드럽고 국물은 진하다 ㅠㅠ 너무 맛있습니다. 못드신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..

 

진짜로 꼭 드셔봐야 합니다. 

옆에는 고추식초, 피쉬소스, 설탕, 태국고춧가루가 있다.

취향에 따라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

 

나는 일단 처음에 오리지널 국물을 열 숟가락정도 먹은 후(감격)

1/3은 오리지널로

1/3고추식초, 피쉬소스, 설탕, 태국고춧가루 약간

1/3은 고추식초, 피쉬소스, 설탕, 태국고춧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서 점점 더 진하게 만들어 먹는다.

 

그라데이션 국물 조지기 완벽

 

순삭 후 마감시간과 함께 퇴장했다.

정말 좋은 추억.. 맨날 꺼내서 곱씹어도 아깝지 않다.

태국쌀국수 먹고싶다!!!!!!!!!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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