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는 게 남는 것

가평 아침고요수목원

azeli 2020. 10. 4. 17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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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평 아침고요수목원


오랜만에 밖으로 외출을 한 날,

가평에 있는 아침고요 수목원에 다녀왔다.

 

역시 나들이는 평일에 가야 함을 이 날도 깨달았다.

풍경에 사람이 걸리는 횟수가 현저히 적었고, 원하는 사진도 많이 건졌다.

 

근교로만 나가도 공기가 다른 기분

일단 외출을 했다는 것 자체로 힐링이었다.

 

입장료를 받길래 얼마나 크겠어 했는데 엄청나게 커서 하루 종일 이 안에서 놀았다.

(입장료는 성인 9500, 청소년 7000, 어린이 6000원)

뽕을 뽑아야지 했는데 뽕 뽑기 힘들었다 ㅎ

 

마음에 들었던 장소 중 하나.

 

가을이라 들국화들이 많이 피어 있어 눈요기도 실컷 했고,

핑크뮬리를 심어 놓은 곳이 있어 사진 찍기 너무 좋았다.

 

무엇보다 저 한적함.. 사람이 없었다. 해피..

오른쪽에 있는 나무 아래가 포토스팟이었는데

 

바로 여기 이 의자다.

ㄹㅇ 잘나옵니다.

 

여기도 맘에 들었다.

저 보라색 꽃이 너~무 이뻐서 여기서도 한 200장 정도 찍었다 ㅎ

 

이렇게 길 양옆으로

빨간꽃과 보라꽃이 쭉 이어진 곳이었는데

 

예, 역시 스팟이구요

내 눈에 예쁘면 역시 다른 사람 눈에도 예쁘다.

 

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

나 혼자만 있는 것처럼 찍는 게 가능했다.

 

예쁘니까 한 장 더ㅎ

이 날 날도 좋고 빛도 좋아서 이렇게 막 찍어도 그냥 좋았다.

 

저 주황 고깔을 좀 보세요 얼마나 예쁜지

라고 말 할 정도..ㅎ

 

그냥 평화롭고 여유로웠다.

 

평화2

지금 봐도 평화롭다 ㅠㅠ 이너피스 실컷 함

초록이 주는 편안함이란..ㅎ

 

그리고 옆에 계곡도 있어서 잠깐 내려가 발을 담갔는데

찌릿함

 

계속 걸어서 쌓인 피로감이 쫙 풀리는 느낌

쫄쫄 내려가는 계곡물이

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.

 

좀 걸었더니 다리가 아프다?

계곡물 추천 드립니다.

 

 

 

수목원이 이렇게 좋은 곳이었다니 ㅎ

 

활동적인 액티비티를 하는 것도 좋지만

이렇게 좋은 풍경을 보고 걷는 것도 엄청난 힐링이라는 것을 알았다.

 

나중에 곱씹어도 행복할

좋은 추억이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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